다우지수, 이번 주 3.31%↓…코로나 확산 부담↑
다우지수, 이번 주 3.31%↓…코로나 확산 부담↑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6.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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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 지수, 등락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
다우지수 26일(현지 시각)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다우지수 26일(현지 시각)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이번 주 총 3.3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강해지는 양상을 나타내면서 다우지수 등 미국 주요 지수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0.05p(2.84%) 하락한 2만5015.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4.71p(2.42%) 내린 3009.05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78p(2.59%) 하락한 9757.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최근 며칠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5거래일 중 3거래일 '상승' 및 2거래일 '하락'을 기록했다. 한 주간 전체적으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 대비 3.31% 하락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3거래일 상승 및 2거래일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주간 변동률 -2.86%와 -1.90%를 기록했다.

이번 주 증시에는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경제 제재가 다시 강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전날 일제히 반등했던 유럽 주요 증시도 이날 하락세로 전환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지수는 0.73% 하락한 1만2089.39로 장을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18% 내린 4909.64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유로 Stoxx 50지수도 0.46% 하락한 3204.17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 FTSE 100 지수는 0.27% 상승한 6163.86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23달러(0.6%) 하락한 38.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