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오는 29일까지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업체 및 제조가공업체 등 17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상반기 미 점검 학교 급식소 10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미 점검 학교 급식소에 대해서는 자체 점검반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설비기준(방충·방서시설 등)의 적합 여부 △사용원료 및 보관관리(냉동‧냉장, 선입선출 등)의 적절성 △청결 및 개인위생 관리 △유통기한 경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등이다.
또, 학교급식 조리식품과 식자재 완제품도 수거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검사항목은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캠필로박터 등 5종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안전과 시설‧설비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반드시 개선하도록 하고, 식품위생과 직접적 관련이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 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도 적극 안내 및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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