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1억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 탄력
춘천시, '1억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 탄력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6.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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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살림운동 협약체결 후 올해 270여만 그루 식재 목표
(사진제공=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춘천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1억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오는 7월 3일 접견실에서 춘천시산림조합, (사)춘천생명의 숲과 함께 ‘1억 그루 나무심기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5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체결한 ‘생명살림운동’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3개 기관이 1억 그루 나무심기와 도시숲 조성이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내용이다.

△시는  행정지원과 도시숲 확대 방안 구축 및 홍보 △춘천시산림조합은 수목 재배 농가 교육, 기술지원, 자문을 통한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 고유 수종 시범단지 조성 △(사)춘천생명의 숲은 범시민 도시숲 붐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 도시숲 운영, 교육, 기술 자문 등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1억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와 도시숲 조성에 범시민이 참여하고 수목재배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시열섬 완화와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해 2050년까지 1억 그루 나무를 심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2050 1억그루 나무심기'는 공원, 가로수, 하천변, 임야 등 춘천시 전 지역에 연도별 누적 기준으로 2025년까지 2000만 그루, 2030년까지 4000만 그루, 2040년까지 7000만 그루, 2050년까지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76만8300그루를 목표로 75만8000그루를 심어 목표 대비 98.6%를 달성했다. 올해는 270여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