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작 방시혁, 포니정 혁신상 수상
‘방탄소년단’ 제작 방시혁, 포니정 혁신상 수상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6.25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
“방시혁 의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기업가”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 제작자인 방시혁이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앞서 포니정재단은 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을 선정하고 2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방시혁 의장은 현재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라며 “대한민국 콘텐츠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줬고 특히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둔 방탄소년단의 탄생부터 모든 과정을 기획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방시혁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방시혁 의장이 설립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함께 세계적 혁신 기업으로 꼽히며, 기업가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시혁은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지난 2005년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준다’라는 미션 아래 설립한 빅히트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빅히트는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힐링을 줄 수 있는 콘텐트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세계적 트렌드를 이끄는 콘텐츠 및 팬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곳에는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돼 있다. 이 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수 이현 등을 소속 아티스트로 두고 있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재단은 혁신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가져온 개인 및 단체에 이 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