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투자 플랫폼 '머스트', 비대면 IR 개최
혁신벤처투자 플랫폼 '머스트', 비대면 IR 개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6.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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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부산시,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사진=신아일보 DB)

금융투자협회가 부산시와 함께 25일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비대면 투자설명회(IR)로 '제2회 머스트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머스트(MUST, Meet·Understand·Share·Trust)'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지난해 발족 후 올해로 2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머스트 라운드는 부산 내 유망한 혁신·창업기업 5개사의 온라인 투자설명회(IR) 형태로 개최됐다. 발표기업은 현장에서 IR을 하고, MUST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는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직접 질의·답변에 참여했다. 향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진행할 수 있다.

머스트 라운드에서 발표를 진행한 5개 기업은 테크노파크·창조경제혁신센터·경제진흥원·디자인진흥원·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쳤다. 이들 5개사는 투자유치를 통해 고속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술기업으로 판단됐다.

이승정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 IR이 중요한 투자정보 채널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향후 이러한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부산이 금융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과 자본시장의 만남을 추진하고, 하반기부터는 참여 기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