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정부가 실시한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공모사업’에 선정,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양성기반 마련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도내 SW교육 환경을 구축해 정보 소외지역 초‧중등학생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도가 공모한 미래채움 사업을 선정, 국비 3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35억원을 포함해 총 70억원을 투입, SW교육센터를 구축하고, SW전문강사 양성 및 SW교육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게 된다. 

사업은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도교육청, 공주대학교(공주캠퍼스)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도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천안 남서울대 아동복지관을 활용, 충남SW미래채움센터를 구축해 학생 SW교육장, 자율주행‧로봇‧AR/VR콘텐츠 체험실, 강사양성 교육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초‧중학생의 교육 접근 편의성을 위해 서부권(홍성)·남부권(공주)에 SW교육거점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300명의 SW강사 일자리가 창출되고, 9000명의 SW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내 SW교육 불균형 해소와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권성 도 미래성장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프트웨어는 모든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역량으로 SW강사 일자리 창출과 SW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체계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민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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