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무알콜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리뉴얼
롯데칠성, 무알콜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리뉴얼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6.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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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음주 트렌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위해 추진
올해 매출도 '급증' 추세…무알콜 음료시장 '붐업' 기대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패키지 변화 전후. (제공=롯데칠성음료)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패키지 변화 전후. (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무알콜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하고 무알코올 음료시장 붐업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에 출시돼 3년 만에 디자인 리뉴얼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비발효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무알코올 음료로서, 알코올 함량 0.00%에 당류 0그램(g), 30킬로칼로리(㎉)의 저칼로리 제품이다. 

리뉴얼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중앙에 ‘0(제로)’을 상징하는 골드링에 레드컬러로 0.00%를 강조해 알코올이 전혀없는 무알코올 음료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열량에 민감한 고객층을 위해 30㎉ 저칼로리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하얀색 배경으로 풍부한 거품과 깔끔한 맛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가볍게 즐기려는 음주 트렌드의 변화와 음주운전 처벌 강화, 탄산음료 대용으로 숙취 없이 맥주의 쌉싸름한 풍미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 욕구 증가에 주목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의 패키지 리뉴얼에 앞서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뿐만 아니라 직영몰 ‘칠성몰’과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로 판매처를 늘려나가며,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저변 확대와 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실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약 2%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5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60%가량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업무와 운전 등 부득이한 상황으로 맥주를 마실 수 없는 맥주 애호가뿐만 아니라 술자리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