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SKT,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협력
신한은행-SKT,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협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6.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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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상권정보·특화 대출 등 통합 서비스 추진
각 사 프로그램 연계해 경영 컨설팅·교육 제공
신연식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이 24일 서울시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소상공인 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연식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이 24일 서울시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소상공인 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SK텔레콤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이들 사업자에게 필요한 세무와 상권분석 정보, 특화 예·적금과 대출, 경영컨설팅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지원 범위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4일 SK텔레콤과 서울시 중구 SKT타워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ICT·금융 사업협력 업무협약식'을 갖고, 양사가 보유한 금융·ICT 핵심역량을 공유해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 사의 모바일 플랫폼을 연계해 창업과 사업운영에 필요한 세무와 △상권분석 정보 △특화 예·적금 및 대출 △경영 컨설팅 등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이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기업 전용 모바일 앱과 SK텔레콤의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인 'Bizit(비짓)'을 연동할 예정이다. 

또, 금융·ICT 패키지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대출금리 우대와 인터넷·IPTV 이용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각 사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경영 컨설팅과 교육도 확대한다. 

이 외에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보안과 주차사업 등 새로운 아이디어에 기반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기업대출 신용평가 모형에 SK텔레콤이 보유한 비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신용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SK텔레콤과 업무협력을 지속해 소상공인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