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빅데이터로 행정 편의 높인다
강원도, 빅데이터로 행정 편의 높인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6.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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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24일 도청에서 KT와 '빅데이터 기반의 도민만족 행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도지사, 전홍범 KT 부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가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도민의 편의를 향상하는 맞춤형 행정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KT는 인구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KT는 도 및 산하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 관광∙상권∙생활인구 분석솔루션을 제공하고, AI/BigData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관광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통합 구축하는 KT 관광∙상권∙생활인구 분석솔루션은 다양한 빅데이터 및 분석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하는 응용솔루션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는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도내 18개 시군별 연 1회 심층 컨설팅 및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KT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강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KT그룹 임직원 복지몰 내에 청정 강원 농수특산물 브랜드 전용관(강원마트, 농촌민박예약 등)을 운영하고 도 농산물 판매 지원을 위한 농산물꾸러미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힉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는 KT와 협력해 빅데이터 및 4차 산업기술을 통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시범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더불어 KT의 직원들이 도 청정 농산물 소비운동에 동참함으로써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홍범 KT 부사장은 “강원도민의 만족과 편의 향상을 위해 AI/BigData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빅데이터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도 관광기업∙소상공인 지원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기술지원을 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