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면세점, 지역경제 동반성장 방안 마련 토론회
JDC 면세점, 지역경제 동반성장 방안 마련 토론회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6.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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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태 도의회 의원 좌장…각 분야 전문가 열띤 토론
김윤숙 제주국제대 교수(맨 오른쪽)가 24일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JDC 면세점, 제주 지역경제와 동반성장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JDC)
김윤숙 제주국제대 교수(맨 오른쪽)가 24일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JDC 면세점, 제주 지역경제와 동반성장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2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JDC 면세점, 제주 지역경제와 동반성장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면세점 관련 업계와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중장기적 방안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문종태 제주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김형길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장 △김윤숙 제주국제대 교수 △홍주표 한국면세점협회 사무국장 △문준호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경영혁신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백상민 한국생산성본부 브랜드경영센터장은 'JDC 면세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시사점'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백 센터장은 "JDC 면세점이 제주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상품 입점 및 전통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형길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제주 옹기 등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특화상품을 발굴하고 브랜드화해 JDC 면세점을 플랫폼화한다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윤숙 제주국제대 교수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패턴 변화로 랜선-라이프를 위한 라이브방송 및 온라인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주표 한국면세점협회 사무국장은 "제주 관광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쇼핑 만족도 제고도 필요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타 경쟁국과 경쟁 가능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준호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경영혁신본부장은 "제주 중소기업 활성화 관점에서 제주 브랜드 발굴 지원 사업을 상품 기획부터 런칭까지 전 과정을 JDC 면세점과 같이 추진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와 지역 동반성장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문종태 제주도의회 의원은 "전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JDC 면세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한 토론회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한다"며 "다양한 전문가 의견에 대해 후속 조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경제와 JDC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DC 면세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제주지역 화장품 판매 지원과 전통시장 스탬프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