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문화관광재단, 내달 1일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
군위문화관광재단, 내달 1일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06.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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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테마파크 전경 (사진=군위문화관광재단)
삼국유사테마파크 전경 (사진=군위문화관광재단)

경북 군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월1일 전국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삼국유사테마파크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삼국유사 속 이야기를 다양한 전시 및 조형물로 구현해 놓은 복합 문화콘텐츠 공간이다.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삼국유사가 담고 있는 기본적인 가치를 전시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설화 속 이야기를 구현한 조형물 △가온누리관(전시관)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체험공간) △해룡슬라이드(사계절썰매장) △해룡물놀이장 △역사돔 등 다양한 시설들로 구성했다.

테마파크 내에는 삼국유사 속 다양한 설화를 구현해 놓은 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했다. 삼국유사의 서문과 발문을 조형물로 표현한 가온문(정문)과 누리문(후문), 삼국유사의 모든 신화를 담고 있다는 의미로 연출한 17m 높이의 신화목, 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해결해준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등이 있다.

또한 전망대로 만들어진 신라 지철로왕의 사자상, 탄생설화를 표현한 알게이트를 비롯해 벽화(건국이야기길·영웅탄생길), 잔디광장(한울마당), 미로(혜통미로), 야외공연장(가온광장·누리광장) 등을 마련했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은 삼국유사테마파크 대규모 개장 행사를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개장일인 7월1일부터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해 테마파크 내 곳곳에서 운영한다. 

당초 이날 내외빈을 초청한 개장 행사, 7월 4일부터 5일까지 개장 축제를 개최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사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사정을 고려해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지양하기로 결정했다.

김영만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로 지친 국민들이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위/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