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명↑…긴급사태 해제 후 최다 수치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명↑…긴급사태 해제 후 최다 수치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6.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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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9일 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 상점가 모습. (사진=교도/연합뉴스)
지난 4월19일 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 상점가 모습. (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주춤세를 보이며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선포됐던 긴급사태가 해제됐지만 24일 수도 도쿄에서 5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도쿄도는 이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5명이라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긴급사태가 해제된 지난달 25일 이후 추가된 하루 확진자 중 최다 수치로, 더욱이 도쿄 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하루 5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긴급사태 발효 기간이었던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라고 연합뉴스가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유흥업소 종업원들이다. 이들은 당국이 시행한 유흥업소 종사자들에 대한 집단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도쿄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895명으로 집계됐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