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름방학 맞아 급식 지원 대상 아동 ‘집중’ 조사
양천구, 여름방학 맞아 급식 지원 대상 아동 ‘집중’ 조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6.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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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지원 제외 대상 중 실질적 지원 필요한 경우 빈틈없는 지원 나서
(사진=양천구)
(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학 및 여름방학 일정의 변동에 따른 혼선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돼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파악해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집중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결식 우려가 있는 만 아동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가구 아동이나 △차상위계층 아동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자인 아동 △기준 중위소득 52%(2020년 4인 가구 기준 월 246만9570원) 이하 가구의 아동 등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별도의 제한이 없으며, 기존 대상자에 대해서는 적합여부 재 판정을 통해 급식지원 계속 여부를 결정한다.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있으면, 가족·이웃·관계인이 아동급식신청(추천)서를 준비해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 진단서, 고용확인서 등이 있으며, 양천구청 여성가족과 아동청소년팀이나 동주민센터에 문의 후 제출하면 된다.

급식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일반음식점에서 한 달 동안 하루 6000원 상당의 식사를 사먹을 수 있는 포인트가 충전된 꿈나무 카드를 제공한다. 상황에 따라 중학생 이하 아동 중 15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중 이틀은 도시락 지원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한편 양천구에서는 현재까지 982명의 아동이 꿈나무카드를 통해 급식 지원을 받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