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갈말읍은 지난 22일 갈말읍사무소 내에서 정성철 갈말읍장, 윤여왕 철원군이장연합회장, 정일산 갈말읍반전협의회장을 비롯한 마을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말읍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갈말읍 표지석은 정 갈말읍장이 이번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를 하는 정년퇴직을 하면서 갈말읍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갈말읍사무소에 기증한 것이다.

갈말읍 표지석은 받침석 포함해서 높이(3.7m), 가로길이(1.7m), 두께(76cm) 정도의 자연석으로 글씨는 3사단 포연대 이강욱 주임원사가 새겼으며 허태길 신철원3리 이장을 비롯한 읍민들의 재능기부로 설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정일산 갈말읍발전협의회장은 “갈말읍 표지석을 기증해준 갈말읍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갈말읍을 상징하는 표지석을 보며 갈말읍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갈말읍장은 “갈말읍 표지석 제막식을 통해 읍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외부인들에겐 갈말읍을 알리는 홍보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을이장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갈말읍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최문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