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참여 시민 100명 모집
용인 처인구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참여 시민 100명 모집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0.06.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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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보건소, 24일부터…코로나19 대응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진=용인시 처인구 보건소)
스마트폰으로 원격 건강관리 받을 시민 100명 모집. (사진=용인시 처인구 보건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는 24일 스마트폰으로 원격 건강관리를 해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처인지역 주민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거리두기를 하면서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이미 이 프로그램을 시행 중인 기흥구와 수지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은 처인구에서 살거나 직장을 다니는 35세 이상 60세 이하 성인 가운데 혈압·공복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갖고 있는 주민이다. 해당 질환자 및 약물 복용자는 제외된다.

참여자들은 손목밴드로 된 활동량계 디바이스를 본인의 스마트폰과 연계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간호사를 비롯한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에게 5~6개월간 개인별 식이요법, 운동법 등을 관리받게 된다.

보건소는 사전검사를 비롯한 2~3회의 건강검진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상담도 해줄 방침이다.

신청 문의는 처인구 보건소로 전화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건강관리와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민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기르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수지구보건소가 2016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8년 기흥구보건소, 올해 처인구보건소가 선정됐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