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강원랜드복지재단 2020년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참여형 지자체 공모사업에 ‘삼척동네안심케어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자체사업비 1500만원에 강원랜드복지재단 지원 사업비 1000만원을 더해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삼척동네안심케어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 1인 가구에게 단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복귀를 돕고자 삼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간기관, 지역주민과 협업해 진행하는 민·관 연계형 사업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8명이 삼척동네안심케어를 신청한 가운데, 4명은 서비스가 종료됐으며 나머지 4명은 현재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실거주 1인 퇴원가구 중 수술, 중증질환 및 골절 등 치료 후 퇴원자다.

서비스는 최대 3개월 이내 주 3회(1회 2시간) 제공된다. 

가사와 건강, 신체수발 및 안전관리 등이 지원되며 신청 희망자는 퇴원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삼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간기관, 지역주민과 협업해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이중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