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 2020 어르신 결핵 검진 실시
홍천군보건소, 2020 어르신 결핵 검진 실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6.23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홍천군보건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의료급여수급권자 노인 및 재가와상노인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와 협조해 평소 정기적인 결핵 검진이 어려웠던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노인 및 재가와상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X-ray 촬영 후 결핵 의심 대상자는 객담 검사까지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감염병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결핵 예방 교육 및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기침 예절 교육도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비말로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를 통해 사람 간 전파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와 기침 예절(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을 할 경우 보건소 호흡기상담실에서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결핵에 취약해 1년에 1회 이상 검진을 통해 결핵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다수의 기저질환으로 결핵을 발견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이번 결핵 검진을 통해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홍천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