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 참여
문대통령,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 참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6.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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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0주년 맞아… 전사자 12만2609명 기억 캠페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및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에서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태극기' 배지를 옷깃에 달고 있다.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는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6·25전쟁 미발굴 전사자 12만2609명을 기억하는 캠페인이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및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에서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태극기' 배지를 옷깃에 달고 있다.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는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6·25전쟁 미발굴 전사자 12만2609명을 기억하는 캠페인이다. (사진=연합뉴스)

 

6·25 전쟁에서 희생된 전사자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정부의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에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동참했다. 

청와대는 23일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2609명의 호국영웅을 기억하는 태극기 배지 달기 대국민 캠페인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에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국무위원들은 이날 국무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6·25전쟁에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2609명의 호국영웅을 국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배지를 패용한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은기, 이하 위원회)는 지난 5월 6·25전쟁 전사자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에서 참전용사 유해발굴 시 태극기를 덮고 묵념을 할 때 시선이 닿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태극기 배지를 제작했다.

(청와대)
(청와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보훈의 의미를 전 국민이 체감하는 계기가 되고, '태극기' 상징이 영연방 국가의 보훈 상징인 '포피(Poppy, 양귀비 꽃 상징)'와 같이 이념·세대를 초월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보훈 상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