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문화예술 행사가 최근 조심스럽게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연주자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강원 원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 백운아트홀에서 제13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광현의 지휘로 진행된다.
지난 1월 신년음악회 이후 5개월여 만에 ‘차이코프스키 비창’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WPO Legendary Classic 세 번째 시리즈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이 연주된다.
원주시향을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발전시키고 클래식 한류를 이끄는 김광현의 지휘 아래 철저한 분석과 연주자들의 탄탄한 실력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을 응원하고 음악을 통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그재그 좌석 배치 등 관객들의 안전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공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문진표 작성 등 협조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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