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공유누리’ 통해 공공시설 33곳 개방
함평군, ‘공유누리’ 통해 공공시설 33곳 개방
  • 김종근 기자
  • 승인 2020.06.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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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도서관·공용주차장 등…지역자원의 효율적 이용
함평군청 전경. (사진=함평군)
함평군청 전경. (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은 통합포털 ‘공유누리’를 통해 군이 보유한 33개 공공시설을 개방·공유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유누리는 행정안전부가 정부혁신 및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조달청과 협업해 구축한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통합포털이다.

지난해 6월 사업에 착수해 올해 3월 개통됐으며, 공공기관(중앙·지자체)이 보유한 사무용 시설과 물품 등을 국민 누구나 유휴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그동안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유자원은 일반 국민이 직접 전화로 신청한 뒤 담당자 승인을 거쳐 이용이 가능했다.

필요한 자원 정보도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직접 검색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이 잇따랐다.

그러나 이번에 공유누리가 구축되면서 전국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개방자원을 통합포털 한 곳에서 검색부터 사용 예약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군이 보유한 총 33개 공공자원을 이번에 공유누리에 등록, 국민 누구나 지역 공공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가능케 했다.

군이 등록한 주요 개방시설은 군립도서관, 군립미술관, 읍면사무소 회의실, 공용주차장 등이다.

앞으로 군은 신규 공공자원을 공유누리에 지속 확대 등록해 군민이 더욱 편리하게 지역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공유누리는 보다 많은 군민들이 다양하고 유용한 공유 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할 것”이라며 “공유누리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kgsanup@shinailb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