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3일 연속 하락…이번 주 총 1.04%↑
다우지수, 3일 연속 하락…이번 주 총 1.04%↑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6.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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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은 한 주 내내 오르며 총 3.73% 상승률 기록
다우지수 19일(현지 시각)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다우지수 19일(현지 시각) 거래 현황.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코로나19와 미·중 관계 영향을 지속해서 받고 있는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최근 3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이번 주 전체로 봤을 때는 상승세가 더 강해 주간 상승률 1.04%를 기록했다. 기술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하는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 내내 오르며 주간 상승률 3.73%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 속도를 높일 계획이란 소식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지속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64p(0.80%) 하락한 2만5871.46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60p(0.56%) 내린 3097.74에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3.07p(0.03%) 상승한 9946.12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는 주 초반 상승 후 중반 이후 하락 전환해 전체적으로 지난주 금요일 종가 2만5605.54 대비 265.92p(1.04%) 상승했다.

S&P 500지수는 전날 소폭 상승에서 이날 하락 전환했다. 이번 주 전체로는 3거래일 상승, 2거래일 하락으로 56.43p(1.86%) 올랐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에는 모든 거래일 지수가 올라 총 3.73%(357.31p)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영향과 회복 가능성, 바이러스 재확산 불안감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진행 양상도 시장이 주시하는 대목이다.

나스닥지수 19일(현지 시각) 추이. (자료=나스닥 홈페이지)
나스닥지수 19일(현지 시각) 추이. (자료=나스닥 홈페이지)

한편, 전날 일제히 하락했던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중 간 무역 지속 가능성이 지수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해 미국 농산물 구매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 올라 6290.40으로 장을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42% 오른 4979.4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지수는 0.40% 상승한 1만2330.76으로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은 0.59% 오른 3269.10을 기록했다.

전날 상승 전환한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91달러(2.3%) 상승한 39.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