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올해 첫 추경예산 425억원 증액 확정
동대문구, 올해 첫 추경예산 425억원 증액 확정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6.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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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는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 425억원 규모를 증액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기정예산 7381억4565만원에서 일반회계 376억3312만원, 특별회계 48억8625만원 등 425억여 원을 증액한 총 7806억6503만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및 55억원 을 증액한 278억6016만원 규모의 기금운영변경계획안을 지난달 20일 구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구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개 상임위원회별로 심의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도 있는 심의와 의견조율을 토대로 6억6298만원을 감액해 본회의에 부의했다. 

구의회는 지난 18일 오후 제29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조정해 제출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감액된 예산 6억6298만원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구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구민 고통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 더불어 구민 불편사항 해소와 현안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 83억 원을 투입한다. △바이러스 검체 검사 및 방역 2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융자 지원 확대 35억원 △코로나19 생활지원 및 긴급복지사업 17억원 등이다. 아울러 50억 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해 지원 예산 1억원도 편성했다.

구민 불편 해소 및 지역 현안사업 등에도 72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근린공원 등 노후시설 정비 7억원 △도로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 17억원 △전선 지중화 사업 14억원 △도로확장 사업 7억원 △하수시설물‧하수도 관리 및 빗물펌프장 유지보수 10억원 등이다.

특히, 주차장 특별회계에 추가 편성한 30억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청량리농수산물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등 43개 사업에도 59억원을 투입해 구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