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마창대교 충돌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
남해해경청, 마창대교 충돌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6.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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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은 19일 창원 마창대교 앞 해상에서 대교 충돌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남해해경청)
▲남해해경청은 19일 창원 마창대교 앞 해상에서 대교 충돌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남해해경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19일 경남 창원시 마창대교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대교를 충돌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통항 선박이 많고 협수로를 형성해 선박 충돌사고 개연성이 높은 마창대교 인근 해상에서 창원시, 마산소방서, 해군, 해양구조협회,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했다.

훈련은 헬기, 경비정, 연안구조정, 소방정, 해군 함정 등이 동원된 가운데 유람선이 대교를 충돌해 화재가 발생하고 침수되는 등 복합적 상황을 가정했다.

해상 수색 및 인명구조, 화재 진압 및 침수사고 대응, 선내 인명구조, 실종자 수색구조 등 단계별 수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또 마창대교 위에서는 이동 차량을 통제해 교통안전사고에 대비하는 훈련도 펼쳐졌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업으로 복합적인 해양사고에 대한 인명구조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