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경기침체에 빠진 전통시장·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함양, 경기침체에 빠진 전통시장·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0.06.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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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전직원 시장가는 날 등 다양한 이벤트·할인행사
경남 함양군이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통해 코로나19 및 경기침체에 빠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통해 코로나19 및 경기침체에 빠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통해 코로나19 및 경기침체에 빠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매월 2회 첫째·셋째 수요일을 군청 전 직원이 동참하는 시장가는 날로 지정·운영해 급격히 위축된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청 공무원들이 동참하는 ‘시장가는 날 및 주변 상가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중단했었다.

재추진 첫날인 17일에는 서춘수 군수도 지리산함양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시장상인과 소상공인, 군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춘수 군수는 “군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런 행사가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 시장이 옛날의 활기를 빨리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장가는 날 행사는 아직까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이행하며 추진됐으며, 직원들은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지역화폐인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했다.

이와 함께 군은 코로나19로 매출감소 등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 소비 진작을 위한 소비활성화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 및 이벤트 행사도 마련한다.

우선 지리산함양시장에서는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할인판촉 및 경품행사 등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가지며, 26일부터 1주일간 함양읍 일원에서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를 열어 공연과 체험, 경품행사 등 군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를 연다.

7월 8일부터 1주일간은 5만원 이상 물품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는 온누리 상품권 페이백 행사도 개최한다.

서점용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시장가는 날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함양 경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