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함양군,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0.06.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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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확철을 맞아 30일까지 적기 수거
(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양파 수확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폐비닐 등 각종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영농폐기물의 종류와 재질에 따라 분류해 정해진 배출지(공동집하장)에 내다 놓거나 일정 양 이상이 되면 읍면으로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군은 수거요청 순서 및 수집 양을 검토해 일정을 정해 카고트럭(집게차)으로 수거하게 된다.

군은 재활용품 및 영농폐기물의 분리배출 요령 홍보를 위해 읍면 이장회의에서 적극 홍보하고 있는데, 이번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에도 배출요령을 잘 지켜 양질의 폐비닐이 많이 배출되도록 꾸준히 홍보할 계획이다.

수거된 폐비닐은 한국환경공단 측에서 반입받고, 연말에 등급과 수거량을 따져 보상금이 지원된다.

또한 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사업은 지난해 4000만원에서 올해는 2억원으로 편성돼, 군 폐기물종합처리장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다양한 영농폐기물을 적기에 처리 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농작물을 수확하게 해준 자연을 위해 폐비닐은 흙을 털고 용도별로, 농약 빈용기는 영양제통과 섞이지 않게 분리해서 배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불법으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일이 없도록 주민 스스로 환경지킴이가 돼야한다”고 전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