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급락' 53.6%… 3월 이후 최저
문대통령 지지율 '급락' 53.6%… 3월 이후 최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6.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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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比 4.6%p '뚝'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의뢰, 15~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6%p 하락한 53.6%였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3월 4주차(52.6%) 이후 1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4.1%p 오른 41.1%였다. 모름·무응답은 전주 대비 0.6%p 오른 5.3%로 나타났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경색된 남북관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9%p 내린 41.4%, 미래통합당이 0.4%p 내린 27.5%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4.7%, 국민의당 3.9%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부터 2.9%p 오른 14.7%로, 올해 조사 중 최고치를 보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