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4·3문화학술사업에 3억원 지정기탁
JDC, 4·3문화학술사업에 3억원 지정기탁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6.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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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나리오 공모·추가진상보고서 영문판 발간에 사용
17일 JDC 본사에서 열린 4·3문화학술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문대림 JDC 이사장(왼쪽)이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게 3억원의 지정기탁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JDC)
17일 JDC 본사에서 열린 '4·3문화학술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문대림 JDC 이사장(왼쪽)이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게 3억원의 지정기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17일 제주 4‧3평화재단과 '4‧3문화학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양 기관이 제주4‧3 관련 문화학술사업을 공동으로 기획 및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 체결 후 JDC는 지정기탁금 3억원을 제주4‧3평화재단에 전달했다. 기탁금은 △제주4‧3 관련 대중영화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공모 △4‧3평화기념관 상설 전시실 해설 영상 제작 △제주4‧3사건 추가 진상조사보고서Ⅰ 영문판 발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형 미래산업은 제주의 생태 환경적 가치와 인문환경적 가치를 평화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데서 출발한다"며 "이번 협약은 제주4·3의 평화와 인권, 정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4·3문화학술사업의 지원을 통해 제주형 평화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