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서초그린점, 환경부 녹색매장 600호점 지정
CU서초그린점, 환경부 녹색매장 600호점 지정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6.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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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지정 기념 현판식…친환경 콘셉트의 도심형 편의점
CU 그린스토어인 CU서초그린점이 환경부 녹색매장 600호점으로 지정됐다.(사진=BGF리테일)
CU 그린스토어인 CU서초그린점이 환경부 녹색매장 600호점으로 지정됐다.(사진=BGF리테일)

CU의 친환경 편의점 그린스토어가 업계 처음으로 환경부 녹색매장 지정을 받았다. 환경부 녹색매장 600호점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BGF리테일은 녹색매장 600호점 지정을 기념해 1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CU서초그린점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환경부의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친환경 제품의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판매, 친환경 운영 정책, 임직원 의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CU서초그린점은 지난해 12월, BGF리테일이 점포 시설과 집기에서부터 인테리어,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들을 친환경 콘셉트로 개발한 도심형 친환경 편의점이다.

해당 점포는 고효율 냉장진열대, 태양광 등기구, 절전형 콘센트 등을 설치하고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으로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어 일반 점포 대비 전기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또 자연냉매를 사용하는 냉동고와 실외기를 사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9%까지 감축하고 음식물 처리기를 통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 절수형 수전으로 물 사용량도 20% 아낄 수 있다.

BGF리테일은 올해부터 친환경 경영을 주요 전략 키워드로 삼고 사내 환경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으로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소비자와 지역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며 이달 업계 처음으로 국제표준인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류왕선 영업개발부문장은 “이번 CU 그린스토어의 녹색매장 지정은 생활 속 플랫폼인 편의점의 친환경적인 역할이 더욱 진일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내 환경위원회를 중심으로 제품 생산, 물류, 점포 구현, 마케팅,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측면에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