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축산농가 폭염 대응 사업 ‘추진’
남원시, 축산농가 폭염 대응 사업 ‘추진’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0.06.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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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5000여 만원 투입, 4개 사업 추진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축산농가 폭염 대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폭염일수가 지난해 13.3일에 비해 폭증해 20~25일 정도로 예상되고 있고, 특히 여름철에 가축의 발육 저하, 번식장애, 면역력 약화 등으로 인해 폐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6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축재해대응 지원사업 및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으로는 폭염대비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있고, 사업품목으로는 자가발전기, 안개분무기, 제빙기, 환기휀, 쿨링패드, 지붕스프링클러가 있다. 이에 시는 215 축산 농가에 991대를 지원함으로써 폭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으로는 가축 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약품을 66농가에 4072kg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풍수해, 설해 등)와 화재, 각종사고 및 질병등으로 가축 및 축사피해 발생시 피해액의 60~95%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금년도에 450농가에 지원됐다.

시 축산과장은 “올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 일수가 지난해보다 많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여름철 폭염피해에 적극 대응하여 축산농가 피해 예방 및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