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지곡면·성연면 기관·단체장과 지역현안 논의
맹정호 서산시장, 지곡면·성연면 기관·단체장과 지역현안 논의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6.17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곡면 농업용수 확보, 성연면 주민자치센터 확보 등 현안문제 다뤄
16일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관·단체장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16일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관·단체장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은 지난 16일 지곡면과 성연면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공유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간담회는 각 기관 및 사회단체의 실정을 이해함은 물론, 마을에서 일어나는 작고 큰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곡면에선 회의 주요 내용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농업 활동 보장 등이 언급됐다.

최근 몇 년간 기상변화와 간헐적 가뭄 현상으로 농가의 피해와 시름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서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토지 보상 지연 등으로 사업이 늦춰지고 있다.

이에 맹정호 시장은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에 적극 요구하고 가뭄 상습지역인 산성리에 산성간선 준공 전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 외에도 지곡일반산단조성 추진 관계와 어촌계 양극화 현상, 감태 명품화, 환경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편, 성연면에서는 주요 현안으로 주민자치센터 신축을 요구했다.

16일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관·단체장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산시)
16일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관·단체장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성연면의 경우 첨단복합신도시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급증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요자가 많아졌다.

게다가 현 주민자치센터 건물 노후화와 수용면적 부족 등의 문제로 주민자치프로그램에 대한 주민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맹정호 시장은 주민자치센터 신축은 곧바로 이행되기 어려운 점을 들며 차선으로 테크노밸리에 2022년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이외에도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병원 유치와 도시가스 보급 촉진, 주민자치 예산편성, 학교 인근 아이보호시설 설치 등 각종 의견을 논의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 의견에 더 관심과 귀를 기울이고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정으로 시민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