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오는 7월31일까지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세계일류상품’ 신규 모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5위 이내(현재일류상품) 또는 앞으로 7년 내 일류상품 가능성이 높은(차세대일류상품) 상품과 기업을 선정해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상품과 기업은 한국 대표 브랜드임을 확인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서와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 KOTRA 등 10개 지원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해외마케팅, 금융 등 협업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올해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세계일류상품을 수출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한단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진단키트, 방호복 등 K(코리아)-방역 제품 등을 패스트트랙을 통해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신속하게 선정하고, 로고에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명확히 표현하도록 해 세계일류상품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선정 기업들에 대해선 10개 지원기관 사업 외에 전략 시장을 대상으로 화상수출상담회를 확대하고 KOTRA ‘buy KOREA’ 내 세계일류상품 온라인 홍보관을 마련하는 등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또, 산업부는 세계일류상품 인증 유효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신청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신청기업들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월드클래스 300’, ‘글로벌 강소기업’ 등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한다.
올해 세계일류상품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등을 작성해 7월31일까지 업종별 31개 간사기관 또는 KOTRA(해당 간사기관이 없을 시)에 접수하면 된다.
산업부와 KOTRA는 업종별 추천위원회 등 심의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세계일류상품 삼품과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