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카카오뱅크 통한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
KB증권, 카카오뱅크 통한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6.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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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인증 등 본인인증 절차만으로 간편 이용
서울 여의도 KB증권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KB증권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KB증권이 카카오뱅크를 통한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 제휴 서비스에서 '증권사 주식계좌' 메뉴를 선택하고, 약관 동의 및 카카오뱅크 입출금 연결계좌 선택, 비밀번호 설정, 신분증 촬영 절차를 거쳐 KB증권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특히, KB증권은 계좌 개설 후 카카오페이 인증 등 본인인증 절차만으로도 간편하게 증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ID 등록 절차를 없앴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카카오뱅크에서 KB증권 위탁계좌를 처음 개설하는 신규 개인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KB증권 계좌개설 트리플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KB증권은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축하금 5000원을 준다. 축하금은 계좌 개설 즉시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계좌 개설 후 KB증권의 프라임클럽 서비스를 최초로 신청한 고객에게는 프라임클럽 서비스 5개월 무료 구독 혜택도 제공된다. 서비스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제공된다. 프라임클럽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한 서비스다. 월 구독료 1만원을 지불하면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을 통해 필요한 투자정보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초 계좌 개설일로부터 5년간 M-able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주식을 주문하면 수수료(MTS 0.12%, HTS·홈페이지 0.015%) 절감 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다. 단, 유관기관제비용은 부과된다. 

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고객들이 간편하게 KB증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 구축에 중점에 두고, 대형 은행 플랫폼들과 제휴하며 고객 접점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들이 익숙한 매체를 통해 KB증권과의 첫 만남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른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