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돌' NH농협무역, 글로벌 농식품 무역상사로 '도약'
'창립 30돌' NH농협무역, 글로벌 농식품 무역상사로 '도약'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6.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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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농협중앙회 무역과 확대·개편 후
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 농가소득 증대 힘써
2030년 수출 5억달러, 매출 2조원 달성 목표
(사진 앞줄 왼쪽에서 7번째부터) 장철훈 농업경제대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은 16일 서울 강동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NH농협무역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농협)
(사진 앞줄 왼쪽에서 7번째부터) 장철훈 농업경제대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은 16일 서울 강동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NH농협무역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농협)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대표 김재기)은 6월16일 창립 30주년 행사를 열고, 글로벌 농식품 전문무역상사로 더욱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농협 서울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NH농협무역 창립 30주년 기념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수출 유공 조합장,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이성희 회장은 기념행사에서 농식품 수출을 적극 지원해 온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농식품 수출과 농업인 실익 증진에 힘을 쓴 28개 농·축협에 공로패를 시상했다.         
                              
NH농협무역은 농식품 수출로 농업인의 실익을 증대시키고 우수한 영농자재 공급으로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기존 농협중앙회의 무역과가 확대·개편돼 1990년에 설립된 농식품 전문 무역회사다. 

NH농협무역은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수출액 1억8000만달러(약 2173억원), 매출액 4000억원을 넘어서는 농식품 전문 무역상사로 발돋움했다. 특히 각국의 까다로운 검역과 비관세장벽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8000만달러(966억원) 이상의 신선농산물을 수출하는 등 농업인 실익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우수한 영농자재를 공급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NH농협무역은 최근 각국의 식량안보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세계무역환경의 변화 속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新(신)비전’을 수립해 2030년까지 수출 5억달러(6036억원), 매출액 2조원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수출전용단지 확대 △해외 시장별 맞춤상품 개발 △범농협 수출창구로서 글로벌 사업 전진기지 역할 수행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신시장 개척 등을 추진해 글로벌 농식품 전문무역상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희 회장은 “NH농협무역은 수출상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한 농식품 수출 확대로 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짓는 ‘農TOPIA(농토피아)’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