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 800만·사망 43만명 넘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 800만·사망 43만명 넘어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6.16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미·카리브해 8만여명 사망·브라질에서만 4만3000여명 숨져
중국, 베이징에서만 27명 추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 6개월여가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00만명, 사망자 수가 43만명을 넘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AFP·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미와 카리브해 연안의 누적 확진자가 169만137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망자는 8만505명으로 나타나 지난 3월 첫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남미 국가 중 브라질에서만 4만395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미국(11만5000여명)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수치다. 

브라질 총 인구 수는 2억1200만명으로 이 가운데 88만827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아시아 전체 확진자 수를 넘어서는 수치다.

멕시코에서도 14만6837명이 감염됐고 이 중 1만7141명이 숨졌다. 이 외에도 페루 6688명, 칠레 336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한편, 코로나19 발원국으로 지목받는 중국에서 바이러스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에서만 하루 27명이 추가되며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