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채무자 신용회복·주거환경 개선 동시 지원
캠코, 채무자 신용회복·주거환경 개선 동시 지원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6.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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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까지 신청접수…가구당 총 400만원 지급
주택 개보수 및 방범창·난방 등 주거 안전시설 개선
캠코 채무조정 캠페인 시즌2 포스터. (자료=캠코)
캠코 채무조정 캠페인 시즌2 포스터. (자료=캠코)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채무자의 신용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채무조정 캠페인 시즌2'를 열고, 오는 8월1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캠코가 매입한 채권에 대해 캠페인 기간 내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조기상환한 고객이 대상이며 캠코 채권을 위탁 관리하고 있는 6개 신용정보사를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총 10가구가 선정되며, 결과는 오는 9월10일 발표된다.

캠코는 지난해 전국 12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00만원 한도로 도배와 장판, 싱크대, 화장실 등 개보수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주택의 질적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둬 400만원까지 예산을 확대해 주택 개보수 뿐만 아니라 방범창과 난방 등 주거 안전시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회복지원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가계부채 경감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3월부터 특별재난지역(대구, 청도, 경산, 봉화) 채무자와 실업과 휴직, 임금체불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일용직 및 근로소득자에 대해 최대 90% 채무를 감면하고, 이미 채무를 상환 중인 경우 최장 6개월간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