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휴일 64일, 올해보다 3일 줄어… 가장 긴 연휴는 '추석'
내년 공휴일 64일, 올해보다 3일 줄어… 가장 긴 연휴는 '추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6.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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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경일과 관공서의 공휴일. (사진=연합뉴스)
2021년 국경일과 관공서의 공휴일. (사진=연합뉴스)

내년 실제 공휴일은 64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해보다 3일 적은 것이다.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 등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공휴일이 줄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공휴일과 절기 등 내용이 담긴 ‘2021년도(단기 4354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천문역볍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과기부가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내년 달력에 빨간날로 표기되는 관공서의 공휴일은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5일의 공휴일을 더해 총 67일이다. 하지만 6월6일 현충일과 8월15일 광복절, 10월3일 개천절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실제 공휴일은 64일이 됐다. 

또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 근무자의 총 공휴일 수는 위의 64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총 116일이다. 

그러나 공휴일 중 3일이 토요일과 겹쳐 이를 제외하면 실제 총 휴일 수는 113일이 된다. 토요일과 겹치는 3일은 2월13일 설날 연휴 마지막 날과 10월9일 한글날, 12월25일 기독탄신일이다. 내년 주 5일제 근무자 휴일도 올해보다 2일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전통명절인 설날은 2월12일, 정월대보름은 2월26일 단오는 6월14일, 칠석은 7월14일, 추석은 9월21일이다. 한식은 4월5일, 초복은 7월11일, 중복은 7월21일, 말복은 8월10일로 정해졌다. 

가장 긴 연휴는 추석이다. 추석은 9월21일 화요일이다. 9월18일 토요일부터 9월22일 수요일까지 5일간 쉴 수 있고, 평일 23일(목요일)과 24일(금요일) 휴가를 내면 9월18일부터 그 다음 주말인 26일까지 쉴 수 있다. 

설날은 2월12일 금요일이다. 2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연휴가 이어지게 된다. 이 외 금요일인 1월1일은 주말과 이어져 3일 쉴 수 있고, 3월1일은 월요일로 역시 주말에 이어져 3일간 쉴 수 있다. 

한편 2021년 월력요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보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