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시즌 첫 승 보인다’
김인경 ‘시즌 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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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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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미켈롭 울트라 오픈 단독3위

 

김인경이 시즌 첫 승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다.

김인경(21. 하나금융그룹)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 631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켈롭 울트라 오픈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단독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출전한 6번의 대회 중 지난 3월 J 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에서 거둔 3위가 최고 성적이던 김인경은 선두와 격차가 한 타에 불과해 마지막 라운드 선전 여부에 따라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친 김인경의 상승세는 이 날도 계속됐다.

1번 홀부터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김인경은 전반을 2언더파로 마무리 했다.

11번 홀에서 또 다시 한 타를 줄인 김인경은 16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한 김연경은 남은 두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김인경과 공동2위 그룹을 형성한 김송희(21)는 이에 한 타 뒤진 4위에 올랐고 최나연(22. SK텔레콤)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8위를 차지했다.

2오버파를 친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 공동28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린지 라이트(호주)와 크리스티 커(미국)는 나란히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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