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남부문화센터 실내수영장 개장 준비 착착
산청군, 남부문화센터 실내수영장 개장 준비 착착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6.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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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억 원 사업비 투입 연면적 256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15~30일 평일 무료 시범운영…7월1일 개장
남부체육센터 외경사진/ 산청군
남부체육센터 외경사진/ 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남부 지역 주민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남부문화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이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간다고 했다.

산청군은 15일부터 30일까지 실내수영장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7월1일 정식 개장 전 시설 점검을 위한 것으로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운영된다.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2일부터 30일까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은 산청군에 주소를 둔 주민에 한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시범운영이므로 자유수영만 가능하며 수영강습은 없다.

남부체육센터수영장 모습
남부체육센터수영장 모습

수영장은 25m 길이 4개 레인으로 노약자나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면 진입로도 만들었다. 어린이용 풀도 마련해뒀다.

남부문화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 말 착공, 올해 5월 준공됐다. 모두 8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256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 1층은 수영장과 카페테리아가 설치됐다. 지상 2층은 98석 규모의 작은영화관과 체력단련장이 들어섰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남부문화체육센터 전체시설 중 우선 실내수영장만 개장하고 헬스장이나 작은영화관은 추후 상황이 안정되면 개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시설을 다 개장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 "수영장 운영에서도 방역지침 준수와 소독 등에 신경 써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원활한 시설 운영으로 지역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