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타다 '카니발' 100대 중고 매물로…앱서 특별 판매
쏘카, 타다 '카니발' 100대 중고 매물로…앱서 특별 판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6.15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 과정 최소화…시장가 대비 최대 17% 저렴
차량 조회부터 구매까지 모든 과정 비대면 진행
(사진=쏘카)
(사진=쏘카)

쏘카는 타다 베이직에 쓰였던 중고 기아자동차 ‘카니발’을 특별 판매한다.

쏘카는 15일 오후 2시부터 쏘카 회원들을 대상으로 중고 카니발 100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판매는 오는 9월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된다.

판매 차량은 타다 베이직 서비스 운영에 활용된 2019년식 ‘더 뉴 카니발’ 11인승 2.2 디젤 프레스티지 모델이다. 운영 기간은 9개월부터 최대 22개월이며, 주행거리는 1만킬로미터(㎞)대부터 최대 8만㎞대까지 다양하다. 모든 차량은 성능 점검·정비, 외부 스팀 세차, 살균 소독, 광택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쳤다.

또, 쏘카는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11인승 모델은 시장가 대비 약 10∼15% 저렴하며, 11인승 모델을 9인승으로 개조하는 옵션을 추가할 경우 기존 9인승 럭셔리 트림의 최대 17%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특별 판매는 차량 조회부터 구매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우선, 구매 희망자는 쏘카 앱에서 차량 가격, 주행거리, 연식, 사고 여부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차량을 검색할 수 있다. 이후 선택한 차량별 특장점, 워런티, 편의 사항, 보험 이력 등 자세한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쏘카는 차량을 미리 경험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매 계약 또는 청약을 철회하는 기존 중고차 서비스 방식과 달리 일정 이용료만 결제하면 3일(72시간)간 차량을 직접 타볼 수 있다. 탁송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전달받고, 쏘카 앱 스마트키 이용해 일반 쏘카와 같은 방식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이후 진행되는 구매 계약과 대출·보험 신청은 물론 차량 반납도 쏘카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쏘카 앱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중고 카니발 판매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며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비대면 방식을 통해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한 중고차 구매를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