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실내 공공체육시설 15일부터 제한적 개방
익산, 실내 공공체육시설 15일부터 제한적 개방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0.06.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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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지참·사전 예약제 적용·마스크 착용 등 필수

시는 생활방역지침 준수하에 시설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근 시군에서 지난달부터 실내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재개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체육이 위축된 현실에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개방을 요청함에 따라 시는 지난 4일 열린 감염병 예방 전문가 자문 회의 결과를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설별로 감염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익산종합운동장 내 장애인론볼장, 실내암벽장, 실내족구장, 모현동 게이트볼장, 송백정, 웅포문화체육센터 등은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국민생활관과 익산문화체육센터,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의 헬스장은 17일부터 운영하며 수영장과 탁구장, 찜질방, 에어로빅실, 요가실, 스쿼시실 등 나머지 시설은 개방하지 않는다. 
  
위 시설들은 2m 거리 유지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입장 인원을 제한해 운영되며, 이용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변경 운영한다.

또한 감염 위험성이 높은 샤워장과 탈의실은 전 시설 모두 전면 폐쇄하며 모든 시설은 일제 소독을 위해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그리고 각종 행사가 열리던 익산 실내 체육관은 집단 감염 위험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단계 해제 전까지 행사 대관을 중지한다.

시 관계자는 “실내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재개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조금만 방심하면 집단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운영 초기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시민들께서 운영 지침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체육시설 관리 부서 또는 민원콜센터로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