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첫 '자율주택' 정비사업 준공
부산시 올해 첫 '자율주택' 정비사업 준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6.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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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12세대→공공임대 주택으로 변신
▲노후 단독주택 2세대를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12세대로 변신한 자율주택(사진제공=부산시)
노후 단독주택 2세대를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12세대로 변신한 자율주택. (사진=부산시)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자율주택 정비사업이 준공됐다.

시는 사하구 괴정동에 위치한 노후 단독주택 2세대가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12세대가 살 수 있는 다세대주택으로 거듭났다고 12일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명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노후 주택을 스스로 개량하거나 신축하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이다.

이는 지난 2018년 도입된 이후 구도심 등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는 주요 정책 수단으로 채택돼 노후 주거지 재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주거지 재생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도 한국감정원·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8차례에 걸쳐 10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대상 지역 확대와 함께 건축 규제 완화지역을 늘리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았다.

이번에 부산에서 처음 준공된 괴정동 사업지는 총 3개 필지의 노후 단독주택 소유자 2명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새로운 다세대주택(12세대)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로써 인접한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노후 주거지 재생 효과를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총 7곳의 주민합의체가 구성됐으며 착공한 3곳 중 첫번째로 이번에 준공되었다.

이번에 준공된 다세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근 지역 공공임대주택 수요 충족과 민간 미분양 위험 해소를 위해 전량 매입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준공된 다세대주택 12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주거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회 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부산지역 노후 주거지의 재생 효과를 극대화하고,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자율주택정비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지 재생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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