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케어,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휴온스메디케어,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6.12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장주관사에 한국투자증권 선정, 내년 상장 목표
휴온스메디케어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삼았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로고=휴온스글로벌)
휴온스메디케어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삼았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로고=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의 멸균·감염관리 솔루션 분야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가 휴온스그룹의 네 번째 코스닥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지난 11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목표는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이다.

휴온스메디케어는 한국투자증권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상장 경험이 풍부하고 솔루션 사업 관련 이해가 높아 주관사로 선정했다.

휴온스메디케어와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상장 전략과 세부 일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휴온스그룹은 다가올 미래 시대에는 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등의 위협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2010년부터 멸균·감염관리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메디케어를 그룹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전략적 자회사로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용 소독제뿐 아니라 소독기, 멸균·감염관리 토탈 솔루션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특히 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용 소독제와 소독기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또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27개국의 멸균·감염 관리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1회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내시경 소독기 ‘휴엔싱글’을 시작으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예방 의학 시장까지 타깃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엔싱글’은 바이오 필름 생성을 억제하고 5분 내 포자를 포함한 모든 병원성 미생물을 살균해 환자간 교차감염을 예방해준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지난해 전년 대비 각각 41.8%와 180% 성장한 350억원과 64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멸균·감염관리 솔루션은 의료뿐 아니라 모든 업종에서 필수적인 영역이 될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분야인 만큼 사업 규모 확대와 매출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과는 코스닥 상장 준비뿐 아니라 기업 성장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내부통제, 회계 등 전반에 걸친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