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모든 고객 응대 업무 '연내 디지털화'
미래에셋생명, 모든 고객 응대 업무 '연내 디지털화'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6.12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대면 환경에 맞춰 혁신 강화
(사진=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 혁신 강화를 위해 '페이퍼리스(paperles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모바일 금융 이용자가 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고객을 만나는 모든 접점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이를 위해 계약관리와 융자 등 각 부서 직원 30여명이 TF를 구성했다.

페이퍼리스 프로젝트는 전 업무에서 종이 없는 고객소통을 추진하는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올 초까지 디지털 중심 업무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사이버창구와 상담서비스 등 고객을 만나는 모든 채널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창구를 개설하고, 카카오페이와 간편 비밀번호, 지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카카오 챗봇과 채팅상담 등도 시행해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하반기부터는 모든 대면 업무에 비대면 업무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이나 대출 등 모든 업무 서식을 전자문서로 바꾸고, 영수증 등을 고객의 모바일 기기로 곧바로 전송한다. 인감스캐너와 전자위임장 등을 활용해 계약자뿐만 아니라 법인이나 대리인 등도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차승렬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연내 미래에셋생명의 페이퍼리스 프로젝트가 완수되면 모든 고객과 소통을 디지털을 통해 실시간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에셋생명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해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