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여성 스태프 '중고차 값' 발언 사과…논란 진정될까
양준일, 여성 스태프 '중고차 값' 발언 사과…논란 진정될까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6.12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사진=mbc)

‘탑골 GD’라는 별칭을 얻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 양준일(51)이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발언논란으로 고개를 숙였다.

양준일은 앞서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재부팅 양준일’ 방송 도중 여성 스태프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라며 남성들에게 연락을 달라고 말해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양준일은 11일 자신의 SNS에 영어로 “라이브 방송 도중 있었던 나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내 발언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고, 성적 편견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스태프에게는 개인적으로 사과를 전했다”면서 “나에게 더 나은 모습을 기대했을 팬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 10일 해당 논란 이후 직접적인 사과 없이 유튜브 채널 제작진들을 통해 사죄의 뜯을 전달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현재 논란이 된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양준일은 1991년 데뷔했지만, 당시에는 빛을 보지 못하고 최근 뉴트로 열풍과 함께 패션과 음악이 재조명 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그의 대표곡 ‘리베카’ 무대 영상은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신곡 발표 때마다 개성 강한 모습을 선보인 그를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비교하며, ‘90년대 지드래곤’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