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 2분 이내 지급 '비상금대출' 출시
애큐온캐피탈, 2분 이내 지급 '비상금대출' 출시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6.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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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연 7.9% 금리로 최대 200만원까지 가능
(사진=애큐온캐피탈)
(사진=애큐온캐피탈)

애큐온캐피탈이 새로운 심사 기법으로 업무 처리 기간을 줄인 '애큐온 비상금대출'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이 필요 없는 비대면 자동대출 상품으로, 대출신청부터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2분 이내로 줄였다. 신용등급 1~6등급의 만 20세 이상 내국인이 본인 명의 휴대폰이나 신용카드만 가지고 있다면,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 최대 12개월 동안 최저 연 7.9% 금리로 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코나아이와 제휴한 상품으로 코나카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나카드에 충전된 대출금을 이용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온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이번 상품의 대출 심사에 델코 스코어(통신사 이용 실적) 등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했다. 델코 스코어는 음성통화 건수와 데이터 사용량, 요금 미납 이력 등 총 20개 통신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출 가능 여부를 정하는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이다.

김희상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은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이 손쉽게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상공인이나 사회초년생, 주부처럼 평소 대외 금융거래이력이 많지 않은 고객에게도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