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특수시책 ‘귀농·귀촌 전문교육’ 개강
함양, 특수시책 ‘귀농·귀촌 전문교육’ 개강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0.06.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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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농업·농촌생활 이해 등 강의…'현장 교육'

경남 함양군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인 교육생 120여명과 내외빈 등 모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귀농·귀촌 전문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귀농·귀촌 전문교육’은 귀농인(예비)의 안정적인 100%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군이 마련한 특수시책으로 지난 2012년도부터 추진하여 현재까지 6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매년 3월초부터 시작하던 교육을 3개월 늦춰 개강했다. 교육과정은 농업·농촌생활 이해, 작물재배, 토양 및 작물 재배관리, 함양군 바로알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교육 당부사항 등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서춘수 군수의 인사말에 이어 선서·축사·강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총 14일간 주 3회 총 60시간에 걸쳐 강의와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 수강생 중 교육일정의 80% 이상을 소화할 경우 교육 마지막 날인 다음달 9일 열리는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는다.

서춘수 군수는 “교육생 모두가 이번 기회를 통해 청정 함양에서 안정적인 농업창업과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군의 관광명소도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