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영유아 발달진단·조기치료 위해 2억원 기부
롯데, 영유아 발달진단·조기치료 위해 2억원 기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6.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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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5개월간 총 4회에 걸쳐 50여명 영유아 발달상태 진단
롯데가 영유아 발달 진단과 치료를 위해 2억원을 지원한다.(사진=롯데지주)
롯데가 영유아 발달 진단과 치료를 위해 2억원을 지원한다.(사진=롯데지주)

롯데는 복지시설과 위탁가정, 싱글맘 어린 자녀들의 발달진단과 조기치료 지원을 위해 총 2억원의 기금을 대한사회복지회,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발달진단 및 조기치료 지원사업’은 발달 상태를 주기적으로 진단 받기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는 대한사회복지회의 위탁시설 네트워크, 보바스어린이의원 의료진과 인프라를 연계해 영유아들의 발달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즉시 통원 또는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 간 총 4회에 걸쳐 50여명의 영유아 발달상태 진단을 하기로 했다.

발달치료는 주로 롯데의료재단 산하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수행하며, 영유아 거주 지역과 거리가 멀어 원활한 치료가 어려운 경우 각 지역 발달치료센터 연계해 진행하기로 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시의적절하게 진단과 치료만 받아도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도, 환경상 그렇게 하기 어려운 영유아들이 많다”며 “롯데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아이가 태어나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