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부상 해경·순직자 유자녀에 총 1억원 전달
에쓰오일, 부상 해경·순직자 유자녀에 총 1억원 전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6.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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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해양경찰서서 전달식 열어
유자녀에 학업 마칠 때까지 지원 약속
10일 열린 ‘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및 공상자 치료비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왼쪽부터)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 선진영 에쓰오일 전무,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사진=에쓰오일)
10일 열린 ‘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및 공상자 치료비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왼쪽부터)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 선진영 에쓰오일 전무,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0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순직 해경 유자녀 학자금 및 공상 해경 치료비 전달식’을 열고, 유자녀 21명과 공상 해경 25명에게 총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 자리에서 유자녀들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선진영 에쓰오일 전무는 “다양한 사건·사고의 현장 속에서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다 부상을 당한 해양경찰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해양경찰의 자랑스런 자녀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에쓰오일이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안이 되도록 계속해서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 2013년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해양경찰청과 지속적 후원 협약을 맺고, 위험 상황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과 가족을 위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에쓰오일은 유자녀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공상 해경 치료비 지원 △영웅 해경 표창 △해경 부부 휴(休) 캠프 등 다양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적 영웅들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해경영웅지킴이’ 활동은 소방·시민영웅에 이어 세 번째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