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30t급 신형 굴삭기 출시
현대건설기계, 30t급 신형 굴삭기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6.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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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A 시리즈' 대표 제품…엔진원격진단 등 첨단시스템 도입
친환경·고효율 엔진 탑재하고 고강력 강판 적용해 안전성 높여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출시한 30톤(t)급 A 시리즈 굴삭기 ‘HX300A’. (사진=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출시한 30톤(t)급 A 시리즈 굴삭기 ‘HX300A’. (사진=현대건설기계)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30톤(t)급 신형 굴삭기 ‘HX300A’를 선보였다.

10일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연비와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 HX300A를 출시했다.

현대건설기계가 이번에 출시한 굴삭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 가운데 하나로, 현대건설기계가 5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차세대 굴삭기 라인업 ‘A 시리즈’의 대표 제품이다.

이 굴삭기는 강화된 유럽 배기가스 규제(Stage-V)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을 탑재했으며, 연비를 최대 15%까지 향상했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는 HX300A에 장비가 전복되는 경우나 낙하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안전기준(ROPS/FOPS)을 충족하는 고강력강판을 적용했으며, 굴삭기의 상하부 프레임을 강화하는 등 안전성을 향상했다.

또, 엔진 고장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엔진원격진단시스템(ECD)과 장비 주변의 사람들을 감지하고, 영상을 분석해 위험 요인을 알려주는 카메라시스템(AAVM)을 적용하는 등 소비자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여주는 첨단시스템도 도입됐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5년 ‘HX시리즈’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이후 5년 만에 6t, 30t, 38t 등 차세대 친환경 A시리즈 굴삭기 모델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A시리즈는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제품개발에 이르기까지 실제 장비사용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취합·반영했다”며 “친환경·고효율 엔진을 탑재하고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