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디지털 가상전시관' 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디지털 가상전시관' 공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6.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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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통한 파트너사와의 연결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상전시관 메인(이미지=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상전시관 메인. (이미지=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는 8일(미국 시간)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 ‘BIO Digital 2020’에서 ‘가상전시관’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상전시관을 통해, COVID-19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제약·바이오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은 1993년 설립된 미국의 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주관으로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을 돌며 개최된다.

이 행사는 매년 7000여개의 회사에서 1만7000여명 이상이 참석하고 4만6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체결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바이오제약 행사다.

올해는 미국 서부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COVID-19의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방식(BIO Digital 2020)으로 전환해 개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첫 해인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올해 행사에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맞춰 가상전시관을 공개함으로써 파트너사와의 디지털 연결을 시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면회의에서 가상회의로 전환하고 있는 업계의 움직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하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가상체험’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가상전시관은 크게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등 3가지 주요 사업별로 나눠 꾸며졌다. 전시관에선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 콘텐츠를 통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을 볼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회사 곳곳을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구성됐다.

가상전시관 방문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원하는 정보를 리소스 라이브러리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고, 추가로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따로 요청하거나 담당자와 일대일 회의를 예약할 수 있다.

가상전시관은 사용자의 일반 컴퓨터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돼 있고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전세계 어디에서도 속도와 접근에 대한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상전시관을 BIO Digital 2020 행사에서 함께 소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가상회의를 넘어 언제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우리 회사의 전문가들과 연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